지난주 금요일, 홍대에서 약속 취소되고 할 거 없어서 합정 쪽 클럽 골목을 배회했어. 익숙한 펍들 사이에 낯선 스니커즈 리페어 샵 하나가 보이더라. 들어가 보니 사장님이 작업대 위에 나이키 SB Dunk Low Paris를 올려놓고 루페로 깨작거리고 계셨는데, 두 짝이 나란히 있었다. 하나는 2003년 오리지널, 다른 하나는 2021년 레트로. 내가 "이거 같은 거 아니에요?" 하자 사장님이 피식 웃으면서 "스티치 밀도 한번 봐봐" 하시더라고.
그 순간, 내 손에는 분명 '같은 디자인'이라고 생각했던 두 신발이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보이기 시작했어. 그래서 오늘은 내부 유출 루트로 입수한 미발매 컬러웨이 이야기와 함께, 그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디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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